윤겸 작가는 선을 통해 반복되는 노동의 조형적 변주를 탐구한다. 필연과 우연의 경계 사이를 구획 짓는 선택의 순간들이 무수히 집적되며 만들어낸 '선의 패턴'은 선인장, 바닷속 산호, 구름, 물결, 숲, 산맥 등 불가사의한 자연의 이미지들 혹은 미확정의 심적 이미지인 이미저리(Imagery)로 나타난다. 아스라이는 사라질 것 같지만 사라지지 않고 희미하게 자리 잡는 흔적들에 대한 표현이다. 낯선 곳에서 오는 불안함과 설렘 등 수 많은 감정과 고민을, 일상의 풍경에 빗대어 긍정적으로 표현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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