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세계관을 알고 보면 그림이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어요.
이번 주 소개해 드릴 작가는 나연, 이지이, 김호연 작가입니다.
📍고양이와 같은 내면을 가진 나연 작가 @nnaa_yyeon
*고양이 이미지: 작가는 자신의 내면이 고양이의 성격과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 작품 속에 고양이의 형상을 자주 포함시킨다. 고양이의 독립적인 경계와 신뢰감을 통해 세상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유한함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지이 작가 @leejii_1995
*인간의 욕구와 인과: 작가는 도자기의 균열을 통해 삶의 우연과 필연을 표현한다.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를 우연으로,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인과를 '필연'으로 정의하며 사람으로서 피부의 경계를 지우는 여정을 탐구한다.
📍시아노타입 기법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김호연 작가 @houryeon
*틈: 작가는 시선을 빼앗기는 일이 순간적인 플래시처럼 머릿속에서 섬광으로 포착된다고 말한다. 강한 빛을 받은 도드라진 부분의 형상이 날아가듯, 자신과 맞닿았던 지점을 비우고 고정되지 않은 대상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