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rtist -
김모니카 작가는 '불안한 세계'라는 내면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림책 혹은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시각 매체로 전달한다. 생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의 작가에게 '불안'은 늘 작가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이다. 하지만 불안에 잡아먹히고 싶지 않았던 작가는 마음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발견하고 풀어내며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작가의 '불안한 세계'는 작가 자신의 생애를 시각예술로 담아낸, 자전적 소설과도 같다. 작가 자신의 마지막에 따라 세계관의 엔딩 또한 결정될 예정이다. 평소 인간으로서의 삶과 성숙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작가는 삶의 가장 높은 가치로 '자유'를 꼽는다. 그렇기에 작가가 이 세계관을 통해 표현하는 이야기는 정신적, 물질적인 진정한 삶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의 기록이다.

About Artwork -
'불안한 세계'는 김모니카 작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지역, 그리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작가의 내면 세계관이다. 작가는 다양한 상황에서 생겨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마주하고 예술로써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며,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제시한다. 불안한 세계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테리의 모험" 속 삽화 4점이 금번 플리옥션을 통해 공개된다. "테리의 모험" 속 주인공 테리는 이상적인 삶을 열망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마주하며 '세상'이라는 존재에 큰 분노를 느낀다.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을 모두 '세상' 탓으로 돌리며 분노를 표출하는데, 예상치 못하게도 '세상'은 테리에게 아주 큰 힘을 내려준다. 힘을 받아들인 테리는 여기저기 칼을 휘두르며 세상을 헤쳐 나가던 중 그의 힘이 통하지 않는 초월적인 존재와 대립하게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에 눈을 뜬다. 출품작 '테리의 모험 NO. 14'에는 테리가 '세상'에 분노를 느끼는 감정 또한, 체스 말처럼 이미 '세상'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 테리가 묘사되어 있다.

※ 본 작품의 모티브가 된 전체 이야기가 담긴 "테리의 모험" 책이 낙찰 시 함께 제공됩니다.

Information -
낙찰 후 별도의 구매자 수수료가 없으며, 최종 낙찰금액에 작품 배송비 (10,000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본 작품은 액자가 포함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