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rtist -
작가 김효진은 '모래시계'와 '꽃'을 통해 삶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삶의 시간을 시각화하여 허무한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순간'을 표현한다. 일정하게 떨어지는 모래와 조금씩 시들어가는 꽃, 활짝 핀 꽃 등 여러 순간을 인간의 삶에 투영하여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보여주고 기록하며 모든 삶은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About Artwork -
작가 김효진은 작품 속 '모래시계'를 통해 사람의 삶 (시간)을 보여준다. 더 이상 모래가 남아있지 않을 때, 아직 떨어질 모래가 많을 때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흐름을 보면 같은 시간에 시작되어도 모두 다르게 끝남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삶과도 같다. 모두가 똑같이 태어남부터 시작하지만, 각자의 죽음과 끝은 모두가 다르다.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모래시계가 사람들의 인생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작가는 모래시계를 작가 자신에 투영하여 죽음의 허무함을 느끼기보다 죽음이 다가오기 전에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가 버릴지 모를 인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는 꽃과 모래시계의 공통점으로 나타난다.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지나 마지막에는 씨앗을 품은 채 자연으로 돌아가는 꽃과 모래시계를 연결해 작업한다. 출품작 "I (아이)" 시리즈는 사람의 증명사진처럼 모래시계를 하나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각자의 모습, 인생이 다 다르다는 것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표현한 시리즈이다.

Information -
낙찰 후 별도의 구매자 수수료가 없으며, 최종 낙찰금액에 작품 배송비 (10,000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