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rtist -
작가 권혜승은 무의식과 꿈을 그린다. 자연의 에너지를 가까이하며 자랐던 '어린 시절의 기억',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연의 생명력을 닮은 '원초적 욕구', 그럼에도 인간과는 달리 무심하게 자라나는 '순수성'을 선망하는 마음까지. 작가의 내면에서는 거대한 파도가 치고 수풀과 덩굴이 자라난다. 작가는 그저 꿈을 즐기는 사람들과 달리, 무의식과 꿈의 세계에 머무는 대신에 자신이 느낀 자연의 생동을 그림으로써 눈에 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그리는 행위를 통해 무의식을 의식화하여 바깥으로 꺼내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
About Artwork -
권혜승 작가는 내적 욕구, 무의식과 꿈에 저장된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그리는 행위로써,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하나의 세계를 그림 속에 옮겨낸다. 작가가 캔버스에 담아내고자 하는 미지의 영역은 바다와 같이 수심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작가의 꿈, 더 정확히 말하면 작가의 꿈을 구성하고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나타낸 것이다. 근래에 작가의 화폭에는 반복적으로 푸른 색감의 바다의 질감과 밤하늘의 깊이감, 그리고 꽃으로 구체화되어 등장한다. 이는 작가가 오랜 시간 관심을 두었던 자연의 순환과 생명에 대한 이미지를 작가의 무의식으로부터 끌어올린 결과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무의식의 재료들을 바탕으로 꿈의 세계를 밖으로 드러낸다. 금번 출품작 "Waltz of Camphire"시리즈 세 점은 발레 작품 "호두까기 인형"의 조곡, 제2막의 춤곡을 편집한 디즈니 영상 음악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시리즈 작품이다. 사계절의 변화가 마음에 와닿는 음악으로, 듣고 있으면 한 폭의 그림 안에 다양한 식물들이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차가움, 시원함의 느낌을 복합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다가오는 계절에 대한 설렘과 떠나가는 계절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중첩될 때면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들을 자연물에 빗대어 색채로 표현한 작품이다.
Information -
낙찰 후 별도의 구매자 수수료가 없으며, 최종 낙찰금액에 작품 배송비 (10,000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해당 작품은 액자가 포함된 작품입니다.
- 시작가 : 450,000원
- 추정가 : 900,000원
- 호가는 20,000원 단위로 상승합니다.
- 종료 시간 3분 전부터 추가 입찰이 발생 시, 3분씩 종료 시간이 연장됩니다.
- Nov. 15 AM 11:00 - Nov. 21 PM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