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민화 작가 고선애 작가는 선조들이 물려주신 아름다운 유산을 이해하고 재해석하여 현대사회의 문화와 어우러져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현대 민화를 그리고자 한다. 주로 반려묘에서 영감을 얻는 작가는 그들의 표정이나 몸짓을 사진으로 찍고 사진을 보고 스케치를 하며 확장해간다. 출품작 "이룰 수 없는 사랑"은 족두리를 쓰고 있는 고양이가 나비를 유혹하고, 그 과정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나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