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령 작가의 출품작 "봄나들이"는 펭귄은 추운 나라에 살고 있지만, 추운 곳에도 봄은 올 수 있다는 작가의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숲에서 펭귄이 사는 것은 어색하고 낯선 모습이나, 날씨나 계절의 변화에도 상처받지 않는 동물의 순수한 모습을 담고자 한다.
Artist
김나령
김나령 작가는 그림을 통해 동물과 환경에 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종종 작가 자신을 펭귄, 여우, 사슴 등 멸종 위기의 동물들로 투영하여 자신의 불안함, 기쁨, 설렘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작가는 동물들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 무슨 꿈을 꿀지 상상하며 환경 및 날씨 변화에도 상처받지 않는 새로운 가상의 꿈같은 세계를 만들어 동물 가족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담은 '쿠키 마을'을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