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루 작가는 작가의 첫 그림책 '커다란 선물' 속 장면 네 점을 출품한다. 언어와 눈이 담긴 그림책인 '커다란 선물'은 누군가 멀리서 듣고 보살피고 있었다는 듯, 눈이 내리고 쌓여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찬찬히 연약함에 귀 기울이며 부르는 자장가처럼, 모든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눈처럼 힘든 시간 속 따뜻한 이야기를 건넨다.
📍작품 코너에 미세한 마모가 발견됩니다.
Artist
이소루
이소루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누군가 따뜻하게 들여다봐 주고 건네준 말은 힘든 시간 속에서 나아가게 한다. 작가는 사람과 사람의 연이 닿듯, 선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가장 낮은 곳을 걸어가는 마음으로 오래도록 따뜻한 작업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