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작가 출품작 <Blue and White 2>는 푸른색과 흰색의 거친 붓 터치로 삶의 파도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 속 각각의 색들은 작가의 다양한 '감정'과 닮아있다. 계획 없이 순간의 감정과 느낌에 몰입해 그 순간에 맞는 색을 고르고 감정이 이끄는 대로 색을 펼쳐내는 작업을 한다. 일상에서 발견하기 힘든 무의식 속 작가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