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림 작가의 출품작 <딸기향과 함께하는 새벽 파티>는 모두가 잠든 새벽, 소중한 누군가와 속닥속닥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스러움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그런 사랑스러움의 향은 어떨까? 라는 질문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기를 제안한다. 작가는 있을 법하지만 없는 '동화 세계'를 그려간다. 애착 인형 '별 곰이'와 함께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사랑으로 가득 찬 어른이 된 때를 그린다. 작가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불완전한 어른들이 잠시나마 그림 속으로 회피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