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예주 작가의 <Nothing Happened> 작품은 광활한 대지와 하늘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나의 존재와 내 고민의 존재에 대해 생각함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 고민은 저 멀리 나무가 되더니 풀 한 포기가 되었다가 결국 햇빛 부스러기처럼 희미해지며, 이곳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있음을 그려낸다. 제주의 따뜻한 자연을 작품에 담고 있는 작가는 한없이 따뜻했다가 때로는 서늘하지만, 대부분은 위로를 주는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위로의 작업을 한다.
📍액자 사이즈는 44X31.7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