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jung 작가의 출품작 <얼굴 없는 사람의 소장품: 말랑말랑한 마음>에는 하트 형상이 등장한다. '마음'을 상징하는 '하트'를 작품 속에 그림으로써 딱딱해지려는 마음을 온기로 말랑말랑하게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다.
Artist
권인정
injung(인정)작가는 자기 내면에 대한 고찰 그리고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을 담아가는 현상을 그린다. 작가는 인간은 자신을 비워내고 다시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그릇'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비워내는 또 다른 무아(無我)의 과정을 거쳐 정말로 원하는 것을 다시 담아냄을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