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작가의 'Analog' 시리즈는 카세트테이프에 민화의 감성을 투영해 작품 속에 그려진 모란이나 호피, 털, 수박의 모습들을 각각 상징한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삶에 대한 애착과 동경의 대상을 작품 속에 반영하여 한국인의 의식에 자리 잡은 벽사 구복의 주술적인 성격과 공감과 소유에서 올 수 있는 감정을 바탕으로 그렸다. 이것을 감상하며 즐기는 향유의 행복을 추구하고 하는 바람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Artist
김다은
김다은 전통 산수화에서 보이는 부감시와 산수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와유하고 이상향을 찾던 전통 산수처럼 현대인들의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안식처를 자처하여 그림을 통해 휴식과 안락함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