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진 작가의 작품 <로사드리아나>는 멕시코에서 친했던 친구의 이름을 따온 작품이다. 로사드리아나는 가톨릭 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목걸이를 착용하곤 했는데, 그 친구를 떠올리면서 목걸이도 함께 떠오르는 추억을 표현했다. 작가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감정을 풍부한 색채와 함께 그려내어 로사드리아나의 상징성과 추억을 형상화했다.
Artist
이하진
이하진 작가는 유년 시절, 새로운 국가에서의 거주 경험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대단한 영향을 경험했다. 8살 무렵, 멕시코의 작은 도시 '툴라'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낸다. 작가만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멕시코의 기억을 떠올린 작가는 그곳의 강렬한 태양, 풍부한 자연,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사람들의 에너지를 작업 속에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