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캣 작가의 작품 <Hope>는 초록으로 둘러싸인 세계 속 희망을 품고 있는 작고 하얀 데이지꽃이 그려진 작품이다. 이름을 알 수 없지만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 이 작은 꽃이, 자신의 존재가 희미해지더라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름을 잊지 않으려는 염원을 표현했다. 이는 이 작은 꽃이 언제 어디서든 존재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희망의 미소를 간직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Artist
예주캣
권예주 작가는 제주도에 고양이와 함께 거주하면서, 제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그린다. 한없이 따뜻했다가 때때로 서늘해지고, 바람이 나부끼는 제주의 풍경에서 많은 위로를 받은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다른 이들도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나누려 한다. 그림에 드러나는 색채는 작가가 따뜻한 에너지를 받았던 그 순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