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작가의 작품 <지속의 시간 (오목) Y>은 입체 작업 시리즈 중 하나로, 공예 유물을 차용해 '지속의 시간'을 주요 주제로 다루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의 공예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형태, 재료, 기법을 통해 선조들과의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 작가는 공예 유물의 지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행위를 화면에 담고자 했으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현대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통해 창조적인 지속성을 탐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