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별희 작가의 작품 <무지개를 담은 마음>은 토끼 요정과 하트 구름을 통해 '마음'의 상징성을 전한다. 하트 구름은 토끼 요정의 감정을 나타내는데, 이는 비가 온 후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처럼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희망과 기쁨을 되찾을 수 있는 미래를 의미한다. 작품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한 뒤 무지갯빛의 희망을 찾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Artist
전별희
전별희 작가는 동화적 상상을 기반한 환상세계를 그린다. 얇은 선을 여러 번 겹쳐 면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이는 작가가 생각하는 '환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환상'이란, 문자 그대로 '현실에 없는 것을 있다고 느끼는 상념'이다. '환상'의 의미처럼 현실에는 없는 것이기에 연약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으나, 연약한 선을 모아 견고한 선을 만들듯, 모든 감상자에게 부드러운 위안의 환상 세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