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별희 작가의 작품 <소원을 비는 밤>은 토끼 요정의 하트 구름이 별똥별을 잡고 소원을 비는 순간을 아름답게 표현한 시리즈이다. 작품 속 '별똥별'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신비한 대상으로 표현되는데, 별똥별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미신과 작품을 연결해 소원을 비는 순간을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이 작품은 희망과 기대가 어우러져 소원을 비는 순간을 표현해 보는 이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Artist
전별희
전별희 작가는 동화적 상상을 기반한 환상세계를 그린다. 얇은 선을 여러 번 겹쳐 면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이는 작가가 생각하는 '환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환상'이란, 문자 그대로 '현실에 없는 것을 있다고 느끼는 상념'이다. '환상'의 의미처럼 현실에는 없는 것이기에 연약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으나, 연약한 선을 모아 견고한 선을 만들듯, 모든 감상자에게 부드러운 위안의 환상 세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