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pearl 작가의 작품 '식물도감 시리즈'는 작가만의 보금자리에서 탄생한 생명체를 식물도감 형식으로 그려낸 시리즈다. 그중 6번째 이야기는 목도리 없이 나가기 부담스러운 추운 날씨에 작은 씨앗이 주는 따뜻함을 담았다. 씨앗 하나의 놀라운 번식력과 유용성을 동화적으로 표현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주머니에서 큰 솜뭉치로 변해 목도리가 되는 상상력을 더했다. 이 목도리는 상대를 따뜻하게 해주지만, 재채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재미난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