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금 작가의 작품 <깊은 뿌리>는 삶의 여러 영역을 확장하면서도 내면의 깊은 가지들은 흔들리지 않고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주제를 담았다. 우리가 살아가며 확장되는 다양한 경험과 영역에 주목하면서도 내면의 강한 기반이 있는 것을 강조한다. 흔들림 없는 내면은 외부에서 쉽게 보이지 않는 것들이며, 작품은 이러한 심오한 아이디어를 통해 모든 것이 결국은 변화하고 떠나가는 현실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