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금 작가의 작품 <초대받은 여행자>는 별을 향해 나아가는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작품은 여행자들이 언젠가는 여행이 끝날 것임을 암시하면서도, 그 끝에는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어디론가 향하는 여정은 종종 끝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의 넓은 공간에서 우리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우주 속에서 거닐며 별빛이 비치는 숲길을 따라가는 초대받은 여행자를 그려, 따스하고 고요한 여행의 순간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