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미 작가의 'Shadow Odyssey_그림자 오디세이' 시리즈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불안정성'에 주목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본능은, 어둠의 응어리와 함께 빛의 존재 또한 함께 키워왔다. 폭죽이 터지며 가장 밝은 빛을 내뿜는 동안 주위를 더욱더 암흑으로 물들이듯이, 작가는 빛이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그림자'라는 소재를 통하여 불안과 공존하는 '이상, 꿈'의 존재를 다시금 상기시키고자 했다. 불안정해 보이는 세계 속, 계속해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향하는 듯한 그림자의 모습을 통해 불안을 승화시켜 나가는 여정에 대한 경이로움과 그것이 지닌 진실한 염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