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작가의 작품 시리즈의 컵과 화병은 대량 생산된 생활용품의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흙이라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실용적인 오브제이다. 색 안료를 흙과 유약에 섞어 작가만의 고유한 색상을 만들어 표현하였다. 작가는 각각 컵과 화병이라는 쓰임을 제시하였지만, 사용자에 의하여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어딘가에 놓음으로써 장식품으로도 쓰일 수 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상세 작품 사이즈는 7x7x16cm 입니다.
Artist
박희진
박희진 작가는 버려지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 있다가 없는 것, 피고 지는 것, 태어나 죽는 것들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런 마음을 위로하고 싶어한다. 앞으로 사라져 갈 많은 것들과 남겨질 많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채집하고 그것들로 슬립상태의 흙을 이용하여 석고 캐스팅 기법으로 여러 형태의 작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