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의 작품 <눈 오는 나무>는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풍경에 대입하여 표현한 작업이다. 작가는 기다림이 가장 힘든 계절이 겨울이라 생각했다. 단순한 온도의 이유뿐만 아니라 기다리면서 바라보게 될 풍경이 더욱 창백하기 때문이다. 눈이 남아있는 모습을 아직 떠나지 못한 무언가로 느꼈다. 그들이 가진 실질적 온도와는 무관하게 작은 입자들의 군집이 어떠한 온기를 내뿜는다고 생각하고, 이를 표현하려 했다. 작가는 그 모습을, 유화를 통해 차분하게 차근차근 쌓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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