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작가의 'Part' 시리즈는 일상에서 흔히 보는 건물의 일부를 가져와 변형하고 색을 입혀 작품에 담는다. 이렇게 탄생한 건물은 단순히 평범한 구조물이 아니라, 개인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색다른 공간으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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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최정윤
최정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을 탐구하며, 그 속에서 드러나는 현상과 문제를 이미지로 풀어낸다. 우리는 경쟁 사회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며, 개인의 주체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 대신 불안, 욕망, 질투, 공허, 상실감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하지만, 정작 그것들과 마주할 시간조차 없다. 이러한 문제를 작품에 담아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