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버 작가의 '제목 없는 전시장' 시리즈는 관객이 독특한 공간을 느끼도록 하는 데 주목한다. 작가는 복잡한 길을 통해 복잡함을 드러내고, 문이 없는 공간으로 제한된 느낌을 전달한다. 나무 바닥의 나뭇결은 세월의 흐름을 상징하며, 창문은 자유와 희망을 나타낸다. 이 공간은 갇혀 있지 않지만, 갇힌 듯한 느낌을 주어 현대인의 반복되는 삶의 패턴이나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다. 작품 속 전시장에 전시된 미술품들은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선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공간 작업 안에 인물이 없는 이유는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작품 속 인물이자 그 공간에 더 집중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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