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겸 작가의 작품 <목련의 별자리>는 풍경의 다양한 시간성을 분할된 이미지로 보여준다. 작가는 장지에 먹이 번지는 성질을 이용해 현재와 과거의 불분명한 경계를 시각화하여 흐릿한 풍경으로 표현한다. 본 작품은 여러 시간에 걸쳐 기록한 목련과 별자리의 부분으로, 시간에 대한 작가의 정서적 감각을 전달한다. 각각 분할된 이미지는 한 그루의 목련이 경험하는 서로 다른 시간을 드러내는 동시에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되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연결성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시공간에 존재하는 별을 현재의 별자리로 잇는 행위에서 비롯했다.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목련과 봄과 여름의 사이에 관측되는 북두칠성의 조각은 풍경의 별자리로 이어져 다층적인 시간이 공존하는 현재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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