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동 작가의 작품 <휴가중인 판다>에 등장하는 판다는 작가 본인이 유년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접해 친근감을 느끼는 요소이다. 작품 속 판다를 통해 작가의 삶을 그려냄과 동시에 작가 개인의 추억 속 기쁨, 슬픔, 괴로움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 도시가 좋고 작가 자신 또한 그 속에서 발전도 했지만 작가가 원하는 삶과 다른 양상을 띠곤한다. 매일 마주하고 있는 도시에서 탈출하기를 소망하는 작가는, 바쁜 일상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쉼터를 찾아다니는 판다에 대입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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