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인 작가의 작품 <Fruit Shop 1>은 오늘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진심의 당도가 다른 마음을 인식하고, '마음의 무게를 재려는 행위'에 대한 의문을 과일 가게에 비유해 풀어낸다. 화면에 나타난 하얀 당도는 달콤함의 순간성으로 이것이 불러일으키는 관계의 몰입 요소를 의미한다. 판넬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해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과일처럼 개인의 환경과 기준이 다름을 표현한다. 다른 도형이 연결된 듯한 배경은 각자가 갖고 있는 선을 인식해야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음을 나타낸다. 작가는 본 작품을 통해 관계 속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한 계산적 행동이 과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시하며, 오히려 순간의 불안을 순간의 소중함으로 활용해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작가만의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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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사이즈는 30X30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