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원 작가의 작품 <구름짬>는 피어나는 구름을 아크릴을 통해 표현하였다. 아크릴 사이에 빈 공간을 드로잉으로 채워 번져가는 감정과 그 속에서 생겨나는 생각들을 표현하였다. 흐르는 아크릴의 움직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섞이는 형태로 제작하여 아크릴과 드로잉의 대비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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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오예원
오예원 작가는 아크릴이 마르면서 생겨나는 형태에 추가로 드로잉을 하여 모호한 감정을 구분 짓고 경계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감정으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분한다. 감정을 스스로 다루는 방법으로 복합적인 감정에서 오는 혼란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리하고 감정에 침체되는 것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