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진 작가의 작품 <Shh ! 2>는 빛나는 태양에 안착한 두 퍼즐 조각이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품은 사랑이란 기본적으로 둘 이상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각각의 작업에서 등장하는 말미잘과 흰동가리, 그리고 홍학 한쌍은 ‘함께’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관계의 완성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사랑이란 둘 이상의 존재가 서로를 지탱하고, 함께 나아가며 이루어진다는 작가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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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사이즈는 53X53C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