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 작가의 작품 <Bath>는 목욕 중인 두 남녀와 목욕을 마친 후 윤기 나는 털을 자랑하는 강아지를 그린다. 평범한 일상에서 영감과 상상을 얻어 시각 이미지로 구현한 이 작품은 드로잉적 표현과 춤을 추는 듯한 영문 패턴이 어우러지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위트와 영감을 상징한다. 관람자들은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아가며, 일상적 사물과 장면 속에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게 된다. 작가는 작품 속 인물과 사물의 형태를 변형하고 단순화하며, 감상자들에게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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