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령 작가의 작품 <현재는 봄이다>는 꿈에 등장하는 래서판다를 통해 작가 자신의 자화상을 표현한다. 과거의 경험에 얽매어 나아가지 못했던 자신을 동물에 비유했으며, 눈이 녹아내리는 모습과 따스한 빛을 담은 배경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긍정적이고 충실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Artist
김나령
김나령 작가는 동물을 관찰하고, 그들의 시선을 통해 환경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멸종 위기종 동물들은 천진난만해 보인다. 그러나 동화처럼 그려진 이 아름다운 세계에서도, 눈 없는 곳에 서 있는 펭귄이나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강아지들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작가는 그들의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모두'가 더 살기 좋은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