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히 작가의 작품 <금붕어자리>는 밟고만 있다는 오만과 밟히고만 있다는 연민을 통해 현대 사회의 위계질서를 풍자한 작품이다. 어항 속 금붕어처럼 안정감을 느끼는 아이러니한 인간의 모습과 수족관 물고기들이 물속에서조차 숨을 쉬려 노력하는 생존 본능을 담아냈다. 금붕어가 붕어의 변종이라는 점에서, 인간 또한 본질적 모습에서 벗어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며,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2주 후 금요일입니다.
📍해당 작품은 오픈 에디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