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작가의 작품은 변화하는 시공간 속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파란 인간들을 그린다. 파란색은 여성, 남성, 노인, 어린이, 키가 큰 사람, 인종 등 모든 단어를 대표한다. 다양한 종류의 파란 인간들을 나열해 '파란색'이라는 한 단어에 얼마나 다양한 파란색이 있는지, 그것을 뭉뚱그려 하나로 고착화하지 않았는지 묻는다. 여러 가지 것이 하나로 고착된 오류는 편견과 이에 따른 필요 이상의 책임이라는 또 다른 오류를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단어를 받아들일 때 그 단어 자체가 아닌 따라오는 책임과 편견 등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파란 사람들의 단순함을 통해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이전 작업 <자연>시리즈에서 '우연이 모여 운명이 되었다'를 가지고 와 배경으로서 동화되게 하였다. 백 년 남짓, 지구라는 한정된 시공간 속에서 편견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밖에 없는 나라는 사실에 집중하시길.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해 나가시길 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액자 사이즈는 96X72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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