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지 작가의 <헤메라의 초상>작품은 빛나는 생명력을 비유하는 '전구'와 '신화'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낮의 도래와 창조의 시작을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인 헤메라(Hemera)를 모티프로 하여, 옛 선조들의 상상력과 위대한 자연현상 사이의 반짝이고 따뜻한 연결을 시각화했다. 층층이 쌓인 붓놀림과 부드러운 유화 기법을 통해, 지구의 낮을 관장하는 여신의 초상이 넌지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탄생되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
Artist
넌지
넌지 작가는 빛과 어둠이 닿는 모든 곳에 의미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가 뇌전증을 겪으며 느낀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지닌 뇌파와 전기신호에 관심을 두고 전구와 네온을 생명력에 빗대어 표현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생명과 공간 또한 명암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