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진 작가의 <이질적 공간>은 현대 사회 속 고립된 개인의 모습을 쓸쓸하고 낯선 공간을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인공적인 공간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고독, 불안, 소외감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며, 익명화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림자와 같은 형태로 드러낸다. 특히, 작품 속 사물들은 서로 단절된 채 존재하며, 이는 현대 사회 속 개인 간의 소통 부재와 고립된 삶을 반영한다. 작가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여 삭막한 도시 공간 속에서 인간의 따뜻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현대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한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