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각양각색의 생김새, 그리고 삶에서 고난을 겪을 때 마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닮아 있는 듯한 모습에서 다육이 숲은 시작되었다.
겹겹의 시간들로 아물면서 성장하는 나와 더욱이 닮아 있다.
나에게 다육이 숲은 고통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고 오롯한 휴식처이다.
시간의 흐름에 맡겨 작음이 함께 다채롭게 가꿔가는 숲은 서로의 자리를 조금씩 내어주고 어우러져 보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