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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지

#원화
#풍경
#강·호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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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지 작가는 흐르는 물결, 작은 너울들이 만들어내는 파문, 그리고 그 표면에서 부서져버리는 빛의 산란을 그려낸다. 물결의 반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붓터치는 이미 사라져버린 순간들을 오래 새겨내어 기억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흐르는 물결은 모든 찰나에 서로 다른 빛의 산란을 빚어내고, 작가는 이 모습들을 힘껏 기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