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지 작가는 산 위에 지어진 집을 그리며, 밤하늘 아래 반짝이며 스스로의 생명력을 빛내는 집의 사연을 담아낸다. 출품작 "Crazy Flower 10-1"은 미친 듯이 뻗어나가고 싶었던 날, 매서운 겨울을 묵묵히 이겨내고 에너지가 가득한 봄을 맞이하며 자연의 생명력과 '나'의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이다.
📍 액자 사이즈는 58X50CM 입니다.
Artist
박한지
박한지 작가는 산 위에 지어진 집을 그린다. 한국 전쟁 당시 많은 피란민이 산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작가는 산 위에 지어진 집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작가 스스로도 현대 피란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많은 곳을 떠돌며 살다 보니 정착하는 것에 동경심이 생긴 것은 아닐지 생각한 작가는 밤하늘 아래 반짝이며 스스로 생명력을 빛내고 있는 듯한 '집'을 느끼고 집마다의 사연을 그림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