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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지

#원화
#풍경
#산·숲·들판
산 위에 지은 집을 그리는 작가 박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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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지 작가는 산 위에 지어진 집을 그린다. 한국 전쟁 당시 많은 피란민이 산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작가는 산 위에 지어진 집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작가 스스로도 현대 피란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많은 곳을 떠돌며 살다 보니 정착하는 것에 동경심이 생긴 것은 아닐지 생각한 작가는 밤하늘 아래 반짝이며 스스로 생명력을 빛내고 있는 듯한 '집'을 느끼고 집마다의 사연을 그림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