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미 작가는 '구름 나무' 모티브를 통해 흘러가는 시간, 시간을 통한 자연의 움직임을 구름에 비유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생명 자체로 존재하는 인생의 모습을 나무에 비유해 성장과 성숙, 성찰, 도전하는 현재의 모습을 표현, 삶의 방향과 지속성, 희망을 조각배로 표현한다. 작품 속 간간이 등장하는 사막 배경은 인생의 고난, 절박함, 어려운 상황에 비유한다.
Artist
빛고을 양선미
빛고을 양선미 작가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낸 몇 년 동안 깊은 사색의 시간 속에 그림을 그리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자신에게 허락된 생명, 존재에 경이로움을 느끼고 의식하는 순간과 그 찰나 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는 깊은 갈망으로 덮여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스쳐 지나갔던 순간을 떠올리며 시간 속에서 사라진 것들을 가시화해 그때의 감정과 추억을 캔버스라는 공간에 작가의 언어 '구름나무'를 모티브로 희망과 꿈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