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 작가의 출품작 "Pink Dress of Barbie"는 장난감 'Barbie' 인형의 핑크 드레스를 떠올리며, 생기발랄한 드레스의 통통 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에게 어릴 적 갖고 놀던 대상들은 작가만의 순수한 욕망이 응축된 작은 오브제이자, 갖지 못할 환상의 결정체이다. '구상'이 아닌 '형상'의 재현으로, 강렬하고 생동하는 색의 충돌을 통해 엄격한 질서에서 벗어난 작업을 한다.
📍재료 특성상 묻어남이 있을 수 있습니다.
Artist
강혜원
Hyewon Kang(강혜원) 작가는 '바비(Barbie)' 캐릭터를 통해 동심의 환상과 순수한 욕망을 회화로 표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기억과 환상의 희미해져 가고, 순수한 욕망은 투명해져 간다. 작가는 '바비'가 갖고 노는 인형, 가방, 구두, 립스틱 등의 요소를 현실로 가져온다.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뿌리고, 칠하고, 긁어내며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바비'의 욕망이 담긴 환상을 화면 속에 재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