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는 멋있지만, 의미를 모르겠어서 어려워"
추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셨나요? 색상과 붓터치가 멋지지만 어려운 의미가 담겨있을 것 같아 멀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이번 색채의 향연 참여작가들이 직접 작품의 감상 포인트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추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말하는 추상화를 감상하는 법, 지금 바로 만나 볼까요?

💖 Hyewon Kang
"제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기와 감정' 그리고 '상상'이에요.
추상은 제가 느끼는 감정의 통로이자 수단입니다. 순간의 감정과 공간의 공기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문득 떠오른 대상으로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화면에 풀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유에 도달해 있다고 느껴요. 여러분도 저의 상상 속 자유가 느껴지시나요?"

🍃 이연재
"제 작품에서는 '색감과 질감' 그리고 '휴식'이 중요한 포인트에요.
사랑을 느낀 모든 순간을 감정으로 해석하는 것에 있어 저의 작품에서는 특유의 색감과 질감은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색과 모양, 그리고 터치감을 통해 그 울림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저의 작품을 보시면서 편안함과 휴식을 함께 느껴보시길 소망합니다. 그런 잔잔함과 쉼을 느끼셨다면 참 다행입니다."

🖤 이혜주
"제 작품에서는 '먹과 채색', 그리고 '나무'의 의미를 생각해보시며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여러 색이 섞이면 무채색이 되듯, 감정이 섞인 모습을 먹으로 표현하고, 채먹(채색)으로 특정 감정을 표현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나무에 대한 깊은 추억으로 나무를 소재로 그리곤 했어요. 이후 '감정'에 조금 더 중점을 두며 추상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저의 이러한 작업 배경도 함께 떠올리시며 감상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최용하
"제 작품 속에서 '눈'과 '심볼'을 찾아보며 작품 감상을 해보세요. 제 작품 속에는 몇 가지 알 수 없는 심볼이 있습니다.
명확하기도, 모호하기도 한 심볼들을 자유롭게 정의하고 해석하며 즐겨보세요. 사람은 눈과 눈으로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하죠. 여러분의 눈과 작품의 눈을 맞춰 교감을 통해 작품 속 감정을 유추해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 이지유
"제 작품은 '자유의 묘미'와 '색감'을 중심으로 감상해보세요!
감상하는 분들의 내면의 상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연히 그려진 색감의 레이어링에 집중해보시길 제안드려요. 작품을 감상하시며 자유롭게 본인만의 묘미를 찾고 그림에게 위로받는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색채의 향연: 3/6(월) ~ 3/13(월) 2:00PM~, 작품별 순차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