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효 작가의 출품작 "달빛고양이 빼꼼 no.2"는 달빛고양이 거울 작업 시리즈 중 한 점이다. 눈앞에 보이는 달빛고양이와 거울 속 보여지는 달빛고양이가 다른 모습이 담겨있다.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나를 먼저 발견하기도,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기도 하며 신기한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을 이루어내고자 한다. '지금, 여기'에서 만들어가는 진심에 집중하고 소통을 통해 감상하는 이들이 '지금, 여기'를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