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정 작가는 금번 옥션을 통해 케이크 시리즈 6점을 출품한다. 케이크 속 표정은 그것을 나누는 대화 속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한다. 케이크 조각을 나누는 순간, 곧 상대방과 잔잔한 대화 속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케이크 조각에 눈코입으로 새겨짐을 녹여낸 작품이다.
Artist
루나양
Luna Yang (양윤정) 작가는 모든 순간에 반짝이와 말풍선을 넣어 즐거운 그림을 그린다. '반짝이'는 우리가 가장 즐거운 순간 또는 행복한 순간의 사진을 찍고 꾸밀 때 그 순간이 더 반짝이게 특별하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장치다. 작가는 '그릴 때도 재미있고, 보는 사람도 즐거운' 그림을 그리며, 이를 위해 행복한 순간에 '반짝이'를 넣어 즐거운 감정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