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하 작가의 출품작 "이토록 홀로"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추상화해 표현한 작품이다. 오로지 먹과 붓 하나에 기대어 외로웠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 시간이 담겨있다. 같은 하늘, 어디선가 홀로 있을 무구한 마음들에 건네는 무언의 위로이자 응원을 본 작품을 통해 전한다.
📍 액자 사이즈는 23.5X27.5CM 입니다.
Artist
선하
전선하 작가는 '무구한 마음'을 소재로 작업한다. 보통의 일상을 마주하며 찾은 단상을 그림과 글로 담아내는 작가는, '여백'을 작품의 한 공간으로 두고 한국화의 열린 결말과 한국화의 철학을 동경한다. 늘 사라지는 안녕에 대해 곁에 두고 싶은 미련한 마음과 부족하고 서툰 마음의 조각들을 모아 온기로 머무를 '빈틈' 같은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