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작가의 출품작 <Rest Area-Heaven. If We're Together>는 축복이 가득한 파라다이스 정원에 'Heaven. If We're Together'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진 그림이다. 작가에게 큰 안정을 주는 단어 '우리'를 그림 속에 녹여냄으로써, 함께일 때 서로 소통하며 그 과정에서 가치가 모이고 의미가 모여 행복의 세계가 나타남을 표현한다. 작가는 공간 속 울퉁불퉁한 마음 영역 속에 세운 표지판 속 말들을 통해 어려움과 시련을 발판 삼아 마음 근육을 훈련하는 장치를 그리는 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