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작가의 작품 <Gloomy Sunday>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 속 구절,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무기력한 날을 그려내며, 자신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거울 속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 듯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현실과 내면의 갈등, 무기력함을 표현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해당 작품의 에디션 넘버는 1/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