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혜 작가의 '몽상의 기억' 시리즈는 몽상으로 한정되어 있던 소중한 기억을 병 속에 간직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이 시리즈를 통해 상상력과 기억의 조합으로 새로운 차원을 창조했다. 각 작품은 고유한 몽상의 세계를 담아내어, 작가의 상상력과 감성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표현을 보여준다. '몽상의 기억' 시리즈는 작가가 몽상과 기억을 함께 담아내어 그 복합적인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Artist
김다혜
김다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작업한다. 인공과 자연,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작업하는 작가는, 기계가 지배한 세계 속에 꿈과 현실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 넣어 마치 그 경계에 머물러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을 위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찾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작품은 고요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 대한 동질감을 공유한다.